뽁뽁이만으론 해결되지 않는 겨울철 웃풍. 어떻게 막아야할까? 긴 고민끝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겨울 강추위에 창문에 붙이는 뽁뽁이나 일반적인 암막커튼으로는 창틀사이로 들이치는 찬바람 찬기운이 도무지
막아지지 않더라구요.

특히 저의 경우 층고가 높은 복층구조의 원룸에 살고있어, 넓은 창문의 면적만큼이나 웃풍의 강도도 높아 줄줄새는 실내온도 만큼이나 난방비도 줄줄 새어나갔습니다 ㅠ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웃풍과 난방비 걱정에서부터 기획된 바람막이 누빔 3중 방한커튼!

커튼에 솜을 넣어 누비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마치 얇은 패딩이 창문으로 부터 흘러들어오는 웃풍과 찬기를 막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집 구조상 언제나 뽁뽁이로 도배를 하고도 모자라 전기장판, 전기히터까지 풀가동을 시켜놓아야 하는 처지였는데 방한커튼 한장의 효과가 정말 컸어요.

평소 보일러 온도 설정을 26.5°C 정도로 맞춰 놓아도 실내온도 22°C 정도로 유지되는 편인데요,

방한커튼 설치한 그날 밤에는 실내온도가 24°C까지 올라 갔었습니다. 동일한 26.5°C 설정으로 해놔도 2도 가량 실내온도가 높아질만큼 열손실이 적었다는 증거에요.

이렇게 커튼 한장으로 피부에 와닿는 효과를 볼 줄은 저 역시 예상을 못했습니다 : )

특히 침대 머리맡에 창문이 있었던 저의 경우, 머리맡으로 불어오는 웃풍 때문에 얼굴이 차가와서 거의 이불속에 머리를 파묻다시피 잠을잤었는데

바람막이 3중 누빔커튼 설치한 뒤로 이불밖 얼굴 내밀고 자도 코시려운 느낌도 안들고 정말 좋아요.

커튼 설치 이후로는 보일러 온도도 전기장판 온도도 1도씩 내려서 설정해놓고 잠들어요. 그 전처럼 온도설정을 해놓으면 자다가 땀이나서 깨버리거든요 : ) 감동입니다.

한편으론 두껍게 솜을 누빈 제품 형태 때문에 설치했을때 방안 스타일링과 겉돌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었는데, 막상 설치해보니 그런 걱정은 기우였네요.

평소 사용하던 시폰커튼 안쪽으로 설치하니 겹커튼 설치한듯한 효과도 있고 제 방은 한층 더 포근하고 분위기 있어진거 같아요.

한겨울 얇은 창 너머 냉기 풀풀 새어들어오던 내 방 창문에도 겨울용 패딩 한장 입혀준 느낌!
데코뷰 17년 겨울 방한/방풍 커튼중 최고의 히트템이 되지 않을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