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면서 계륵이 된 장식장을 버릴까 말까 고민을 하던 중에 데코뷰에서 마티스 해바라기 그림 패브릭 포스터를 보게 됐어요. 원래는 세탁실에 가리개를 찾던 중이었는데 그림이 예뻐서, 또 풍수지리상 해바라기 그림이 집에 있으면 좋다는 얘기도 생각나서, 충동 구매를 했어요.
그리고 계륵이 된 장식장에 한번 달아봤는데 이게 왠걸 정말 찰떡같이 사이즈도 잘 맞고 분위기도 너무 좋은 거예요. 결국 장식장은 버리지 못하고 집에 두게 됐지만, 가리개로 가린 부분에 많은 수납을 할 수 있어 새로운 장식장을 둔 것 같아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