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여성용으로 나온 제품 같지만, 사이즈 확인하니 신랑이 입어도 무리 없을 것 같아서 구매했어요. 저희 신랑이 마법사처럼 기다란 로브 입고다니는 거 좋아하거든요. ㅎㅎ 역시나 선물해주니 기뻐하네요.

상세설명에는 그레이 베이지라고 쓰여있는데, 음.. 베이지 느낌은 잘 모르겠어요. 한 방울만 똑 떨어뜨렸나 싶은 정도? 제 눈엔 그저 부드러운 라이트 그레이입니다. 색감 편안하고 예뻐요.

두께감은 얇은 편이에요. 봄가을에 어울리는 로브. 물론 겨울에도 코트의 이너로 입거나, 실내복으로는 충분하겠지만요. 신랑은 코트를 즐겨 입지 않아서 봄이 올 때까지 옷장에서 대기입니다. 봄이 되면 입을거에요.

미리 구매한 이유는 60퍼센트나 할인하길래 ^^

172cm 69kg인 신랑이 입기에도 품이 넉넉하고 기장도 충분해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무엇보다 신랑이 좋아하니까 저도 좋네요. 헤헤~

첨부한 사진 속 모델은 신랑입니다.

아, 같이 구매한 코듀로에 에코백이랑도 찰떡이에요. 감성적인 봄가을에 심플하고 느낌있는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