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대형 고민하다가 주름이 예뻐서 좀 남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대형 주문했어요. 이 커튼 사기 까지 한달 넘게 고민했던 것 같아요. 메인으로 슬거라 너무 비치면 어쩌지 또는 천 재질을 알 수 없어 없어 보이려나 싶기도 하고..

결론은 기우였네요.
후기가 다들 좋아서 오히려 더 고민했었는데 그럴 필요도 없던 것 같아요.
설치도 직접해야 해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전동드라이버 있으면 나사 몇개 박으면 되서 정말 간단하네요.
레일이 기니까 옆에서 잡아줄 사람 한명만 있으면 두명이서 거뜬합니다.
커튼에 핀이 꽂혀 나와서 정말 그냥 나사박고 커튼 걸기만 하면 되어요.
참, 레일이 두개 오는데 저는 속커튼이 아니라 메인으로 사용하는 거라 레일하나가 남았어요 ㅎㅎ

직장때문에 이사오고 대충 붙임형 블라인드 붙여놨었는데
매일 스트레스였거든요.

바쁘다 핑계대지 말고 진작 달 걸 그랬어요. 커튼 하나로 삶의 질이 달라지네요.
핀 부분, 밑단 부분 참고하시라고 클로즈업 샷 남겨요